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에코샵홀씨
- 에세이
- 긴개의사자성어
- 2024길위의인문학
- 전시
- 드로잉
- 희영수
- post-treeproject
- 성북동희영수
- 에로잉
- 사자성어
- 글방
- 긴개
- 동시대의친구나무새롭게사귀기
- Brazilian
- 길위의인문학
- 성북동글방희영수
- 긴개만화
- soul
- 성북동글방
- 서평
- 성북동
- latin jazz
- MPB
- bossa nova
- 버추얼리얼리티
- (null)
- 라현진
- 단편소설
- 영화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384)
성북동 글방 희영수
p.s. 원래 그리려 했던 담세 감독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 오늘은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보류ㅠ
앉민 님 추천으로 갑자기 여행전문 유튜버 빠니보틀 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침착맨 님 방송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아 이전부터 이름은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때 말이 너무 빨라서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오늘 여행 영상으로 다시 보게 되니 사람이 달라 보입니다. 세계 구석구석을 대책 없이 돌아다니며 날것의 감상을 툭툭 소개하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겁도 없이 외진 곳을 찾아가고 호기심이 생기면 답을 찾기 위해 나서는 적극적인 모습은 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인간상 같습니다. 빠니보틀 님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게 된 듯해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답답한 시기에 우연히 만난 빠니보틀 님의 해외 여행 영상 덕분에 집 구석에 앉아 홀로 하는 뜨개질에도 활기가 생..
실용적인 뜨개는 없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맞아요. 공장 기계보다 나은 손뜨개 결과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 즐기는 것만이 답이겠어요.
체리 비싸다. 체리 먹고 싶다고 하면 비싸니까 바나나나 토마토를 고르라고 했다. 근데 놀랍게도 체리는 맛있다. 비싸도 맛 없는 과일들이 있지만 체리는 그런 사기는 치지 않는다. 아마 무역 상의 이유 때문에 내려가지 않았을 가격이 맛있기 때문에 비싸다는 오해를 받는다. 체리는 원래 맛있는데 한국에 오는 동안 몸값이 좀 올랐을 뿐인걸. 편의점에서 체리를 샀다. 반은 내일 회사에서 먹고 반은 앉민 님 오면 드려야지. 체리를 좋아하지만 반 정도는 드릴 수 있다. 체리 반 봉지 가격의 마음 어쩐지 싸구려 같기도 하고.
만화를 그리던 아이패드를 회사에 놓고 와서 오늘은 만화 패스! 이끼와 개구리 만화를 그렸더니 동네 분이 이끼를 글쎄 주시겠다구!! 그래서 냉큼 받아가지구 얼렁뚱땅 만든 테라리움!!!
영화 재미있었습니다. 동생 커플이 놀러왔을 때도 이리 앉아봐라 한 뒤 맥북으로 재생해 보여줬습니다. 빨리 새로운 시나리오가 나와서 또 영화를 찍었음 좋겠습니다. 아는 사람이 나오고 아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게 이렇게 신기하고 흥미롭다니. 다음엔 진짜 팝콘이랑 콜라도 준비할래요.
쳐진다 이렇게 축 늘어져도 잠들기 전 샤워는 해야한다 원피스가 짧아 맨 허벅지가 그네와 벤치에 닿았다 그러니까 샤워는 해야지 빨래 후 일광건조해둔 뽀송한 침구를 펼쳐놓았다 그러니까
1. 그럴수도 있겠다~ 저럴수도 있겠다~ 이럴수도 있겠다~ 2. 걔가 항상 그렇지만은 않을걸~ 3. 이번 일은 이번 뿐일거야. 이게 전부는 아닐거야! 4. 그래도 이렇게 잘 풀릴 수도 있지 않을까??? 아직 그 방법이 남았잖아. 5. 걔는 어떻게 생각할까? 잘 모르니 직접 물어봐야겠다. 6. 지금 최선의 선택이 뭘까? 7. 이건 나랑 관련 없는 일일 수도 있어. 비주얼다이브에서 가져온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의 이미지입니다. 우리 대화하기 좋은 사람이 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