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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1/31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0130 월 / 떡볶이집, 찰나의 흥망성쇠 / 긴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떡볶이집이 들어온다는 소식은 나를 고무시켰다. 이는 마카롱이나 도넛보다는 붕어빵, 호떡, 식혜를 사랑하는 선거철 정치인 입맛을 가진 내게 그야말로 연봉 인상에 버금가는 기쁜 소식이었다. 이런 소식을 직장 동료에게 나누지 않는다면 정말 협동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다는 소릴 들어 마땅하다. 다급히 낭보를 전하자 동료는 역시나 감격하며 기뻐했다. 이와 함께 매일 같이 떡볶이집 앞을 지나다니며 이제나저제나 하고 영업 시작을 기다렸다. 그러나 입구 안쪽에는 개업 축하 화분도 여러 개 쌓였건만 도대체 영업은 언제부터 시작인지 도무지 기약이 없었다. 이렇게 간절히 떡볶이를 기다린 적이 있던가. 어느 날은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아직도 영업을 시작할 기미가 없자 울컥 화가 나 어둡게 닫힌 문을 ..
2021-2023 긴개
2023. 1. 31.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