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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6/23 (2)
성북동 글방 희영수
0623 수 / 친구의 친구의 친구 / 긴개
앉민 님의 가까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의 친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하잖아요. 정말 다들 크게 모난 데 없이 점잖고 예의바르셨습니다. 서로 닮은 셋이 만나 차분히 얌전히 놀았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밤에 놀러 보내드려야지,, 그러고보면 제 친구들을 보고 앉민 님은 뭘 느끼셨을까요? 다들 개성이 엄청 강하고 전부 다른 사람인데, 저와 친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2021-2023 긴개
2021. 6. 23. 22:51
0623 수 / 바다 / 깍두기
오늘은 연안부두에 다녀왔습니다 친한 형이 바다에 있어서요 형 떠난 뒤 6개월 만에 만났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늦게 만나러 갔어요~ 그래도 전에는 두 사람 스케쥴 맞춰서 만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저만 시간내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사실 부표까지 못다녀와서 가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같이 일하는 분이 바다는 흐르고 있고 바람도 잦아서 그곳에서 바라만 봐도 다 알 거라고 해줬어요 희미해지는 게 너무 두려운 요즈음인데 시간이 흐르며 이것저것 보고 느끼고 기억할수록 과거의 기억들이 얕아지는 것 같아 무섭네요ㅎㅎ
카테고리 없음
2021. 6. 23.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