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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1216 목 / 『움직임의 뇌과학』, 몸이 움직이고 뇌가 따른다 ! / 긴개 본문
『움직임의 뇌과학』,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이영래 옮김, 갤리온, 211205
캐럴라인 윌리엄스Caroline Williams는 영국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에디터. 엑서터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 사이언티스트》에 정기적으로 과학 칼럼을 기고하며 BBC 라디오 제작자, 《뉴 사이언티스트》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로 일했다. 전작으로는 신경가소성을 주제로 뇌의 능력을 탐구한 『나의 말랑한 뇌』가 있다. 새롭고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을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캐럴라인 윌리엄스는 『움직임의 뇌과학』에서 움직임이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 최신의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물론 몸과 정신의 연결을 실제로 증명한 인물들을 발로 뛰며 인터뷰했다. 윌리엄스의 공들인 조사와 설득력 있는 언어는 우리가 왜 몸을 움직여야만 하는지를 증명해내며 보다 충만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끈다.
- 소개글에서
현대인들은 점점 적게 움직이고 있다. 덜 걷고 덜 뛰며 더이상 숨지도 나무에 매달리지도 않는다. 고고한 뇌가 부속품인 신체 대신 모든 일을 척척 처리하고 있다고 믿는가? 최신 뇌과학 연구들에 따르면 뇌는 생각하기 위해 진화하지 않았다. 더 복잡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이렇게 복잡한 뇌가 만들어졌다. 뇌가 진화해서 움직임이 복잡해진 것이 아니다. 우리의 신체가 발달하며 뇌가 이를 잘 운영하기 위해 함께 진화한 것이다. 뇌만 신체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과 감각 또한 뇌에게 지시를 내린다. 걷고 뛰고 코어를 단련하고 때로는 미친듯 춤을 추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긍정적인 면을 보게 하는지 연구 결과에 따라 안내하는 책이다.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질병은 극복하는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으나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그만큼 밝혀지지 않았다.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고 관계 역시 다층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개인의 역할이 다양할 수밖에 없는 현대에서 뇌의 피로를 풀고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신체의 움직임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바닥을 보고 걷고 구부정하게 오래 앉는 사람이 왜 잘 뛰고 즐겁게 춤추는 사람보다 부정적 단어를 많이 기억하고 창의성이 떨어질까? 동양 철학과 불교 사상, 요가가 오랫동안 말해왔던 진리가 어쩌면 과학적으로 밝혀질지도 모른다. 생각과 몸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신체는 마음의 그릇이다. 마음의 문제와 몸의 문제는 이어져있다.
가독성 4.5
흥미 4
배움 3.5
감동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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