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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이렇게 그렸는데도 재밌다고 좋아한 한한형.. 사실은 엄청 성격 좋으심! 만화는 티스토리 - 개인 인스타 - 희영수 인스타 순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같은 만화지만... 반응 보면서 시간을 다르게 올려보는 중..
며칠 전 부터 게임 속 고양이와 비슷한 고양이 사진 올리기 대회(?)에서 일등한 사진이 인스타그램 계정과 함께 배너에 뜨고 있다. 하루 동안 보지 않기 따위의 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고 들어갈 때마다 개미 배때지 만한 X표시를 눌러서 사라지게 해야한다. 오늘은 실수로 배너를 클릭했는지 일등한 사람의 인스타그램이 켜졌는데, 다 켜지기도 전에 꺼버렸다. 남 일등한 것 봐서 뭐해~. 남 잘되는거 다 필요없어!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나는 승부욕이 없는 편을 넘어서 누가 제발 그냥 이기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 경쟁의 느낌이 드는 순간 너무 괴롭다. 왜 우리는 서로에게 패배감을 선사해야 하고 누군가를 이겼다는 것에 안도해야 하나 ... 하면서 고민한다. 그래서 나도 잘하고 싶다~ 라거나 어떻게하면..
서교동 맛집이라던 정돈에 만계, 담세 횐님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배가 고파서 화단의 나무라도 먹고 싶었어요. 입구에 들어가 서성거렸는데 아무도 오질 않았습니다. 눈치 보다가 1층엔 자리가 없어 2층에 올라갔습니다. 그제서야 직원이 1층에서 부르더라구요. 다시 내려오라고... 2층에 가방을 놓고 자리도 잡았다가 큐알코드 체크하러 셋이 다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차라리 직원이 체크하는 핸드폰을 들고 올라왔더라면 어땠을지? ..,. 그 전에... 가게에 사람이 들어오면 직원이 알아주면 좋았을텐데 ㅜ... 좁은 계단을 덩치 큰 세 사람이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다시 올라갔더니 이번엔 다른 자리로 안내하기에... 가방을 다시 챙겨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저 밥 먹으러 갔을 뿐인데 자리에 앉기까지 대-..
변희수 하사를 욕한 사람들은 전부 갓 태어난 어린 아이처럼 무고한 사람이었기를 바란다. 아니면 아무 이유 없이 변희수에게 뺨이라도 맞은 적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지옥에서 그들을 기다릴 벌이 너무나 끔찍할테니.
마침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마침 앉민 님이 한남동의 바다식당 ‘존슨탕’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정말 소름끼치죠? 가끔 이렇게 눈치 빠르실 때 정말 무섭습니다. 405 버스를 타고 한남동새마을금고에 내리면 바로 근처에서 바다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이 긴 405 버스를 눈 앞에서 놓쳤지만 하늘이 너무 맑고 푸르러서 남산을 끼고 한 정거장을 신나게 걸었습니다. 간밤에 쌓인 눈에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마다 흰 줄기들이 선명히 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부대찌개, 일명 존슨탕으로 유명한 이 맛집에 간다는 생각에 둘 다 가슴이 두근두근 했답니다. 맛있으면 꼭 소개해드려야지 다짐까지 했습니다. 으아아아아!!!! 왜!!!!!! 뭔데!!! 하고 소리치는데 뒤에 또 아저씨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