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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0518 화 / 각자의 방향 / 긴개 본문
어떤 상황에서 서로 만나게 되었는지가
그 사람의 본질만큼이나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느꼈습니다.
어떤 곳에서 어느 때에 만나야
우리가 서로 가까워 질 수 있을까.
그런 방대한 경우의 수를 뚫고 이 블로그의 사람들이
천천히 가까워지는 것도 진짜 운이 좋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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