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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0517 월 / 어른이라도 아는 게 없다 / 긴개 본문
저 뿐만이 아니예요.
나이가 더 많은 사람도 가만 보면 어설픈데가 있습니다.
길 가는 사람들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더 그렇습니다.
도통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들 모르면서 자신있게 살아갑니다.
씩씩한 우리들.
모르는 만큼 즐겁게 무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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