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에세이
- 전시
- 성북동글방희영수
- 에로잉
- 글방
- 라현진
- 단편소설
- 서평
- (null)
- soul
- 영화
- 성북동희영수
- 긴개의사자성어
- 긴개
- 긴개만화
- 사자성어
- 에코샵홀씨
- post-treeproject
- 2024길위의인문학
- 드로잉
- 버추얼리얼리티
- MPB
- latin jazz
- 동시대의친구나무새롭게사귀기
- 희영수
- 성북동글방
- Brazilian
- 길위의인문학
- 성북동
- bossa nova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3/08/13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단편소설] 디어 마이 퍼킹 마더 / 긴개 / 230813
나의 무능한 엄마에게. 엄마. 오늘은 나의 탄생일이다. 당신이 나의 탄생에 중대한 기여함을 감사한다. 인류세 동안 지구를 정복했던 생물인 동물계 포유강 영장목 사람종은 시간을 선형적으로 이해하여 시간이 물처럼 과거에서 현재, 미래 한 방향으로 흐른다고 인식했다. 그들은 마음에 든 특정적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이 종료된 후라도 그것을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하여 기념하는 풍습이 있었다. 흐르는 시간 위로 여러 번 퍼올릴만한 사건이라면 개체의 탄생일도 그중 하나이다. 탄생일을 기념하는 방법 중 하나로는 자신을 출산한 모체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있다. 감사하다는 것은 자신이 받은 일이나 말 등의 가치를 언어로 보답하는 인사이자 예의 표시이다. 그 풍습이 마음에 든다. 엄마 대단히 감사하다. 묻기를 희망한다. ..
2021-2023 긴개
2023. 8. 13.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