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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4/18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0417 월 / 태양계를 항해하려는 당신을 위하여 / 서평 - 『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 김항배 / 긴개
우리의 머리 위를 덮은 저 검은 하늘은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 전, 공룡의 멸종 전, 지구에 물이 생겨나기 전, 태양이 붉게 타오르기 전부터 그곳에 있었다. 저 암흑의 가장자리는 무한으로 펼쳐져 있다. 그 끝을 가늠하기 위해 아늑한 종이 위에서 10개의 아라비아 숫자를 이리저리 굴려보겠지만 절대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우주는 그 자체로 영원한 시간이자 인류가 만든 모든 신의 공통분모이다. 지구 한 톨에도 무한의 가능성이 담겨 있을진대 옛사람들이 감히 지구 밖을 상상하는 것은 그야말로 신의 권능을 넘보는 엄청난 일이었으리라. 1977년 지구를 떠난 인류의 전령들은 삼십여 년이 지나서야 겨우 태양풍의 영향이 미치는 경계를 벗어났다. 돌아올 계획 없이 떠났던 보이저 1호와 2호는 이제 인류보다 외계생명체와 더..
2021-2023 긴개
2023. 4. 18.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