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latin jazz
- 사자성어
- post-treeproject
- 영화
- 성북동글방희영수
- 에로잉
- 서평
- bossa nova
- 라현진
- (null)
- 긴개만화
- 2024길위의인문학
- 전시
- 희영수
- 성북동글방
- 성북동희영수
- 글방
- 길위의인문학
- 단편소설
- 긴개
- 성북동
- Brazilian
- 긴개의사자성어
- soul
- 버추얼리얼리티
- 에세이
- MPB
- 동시대의친구나무새롭게사귀기
- 에코샵홀씨
- 드로잉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1/02/19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0219 금 / 논쟁 / 긴개
오늘 책 스터디 하는 친구랑 엄청 싸워서 기분이 좋다. 잘 싸우면 재밌고 웃길 수도 있네. 한참 소리치며 싸우던 친구도 결국 깔깔 웃으며 돌아갔다. 귀가하면 스터디한 책에 대해 쓸 생각이었으나 아홉시부터 열한 반까지 싸웠더니 그럴 시간이 남지 않아 집에 걸어가며 쓰고 있다. 싸움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흔치 않다. 나도 하고 싶은 말 하고 너도 하고 싶은 말 한 건 서로가 진심으로 대했기 때문이야. 진짜 간만에 소리소리 지르며 마구 빠르게 말했더니 속이 팡 뚫리고 등에 땀이 가득 난다. 최근의 스트레스가 쑥 내려갔다. 아 재밌었다. 소울 보다 이 싸움이 더 재밌었다.
2021-2023 긴개
2021. 2. 19.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