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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0930 목 / 흠휼지전 / 긴개의 사자성어 본문
흠휼지전 [欽恤之典]
공경할 흠 / 불쌍할 휼 / 갈 지 / 법 전
1. 죄수를 신중하게 심의하라는 뜻으로 나라에서 내리는 은전(恩典).
죄와 벌이 명명백백 가려지는 사회는 없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단 하나의 사실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은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았기에 가치관이 다르다. 목격한 장소와 시간이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다. 집중해 포착한 부분이 제각각이다. 정보의 판단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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