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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0609 수 / 우리 란마 / 긴개 본문
내가 직접 보호소에서 안아 데려와 털도 같이 밀고 씻기고
이제는 어엿한 가정집 강아지가 된 우리 란마. 가족들과
살다가 제가 따로 나와서 살기 시작했을 때, 이사온 동네
거리를 본 엄마가 여기는 강아지를 키우기에 좋지 않다며
란마는 데려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란마는 좋은
아파트 단지에서 매일 3~4번 산책하며 호의호식하고 있죠.
오늘은 엄마가 아파서 점심에 만나질 못했는데, 집에서
혼자 누워계시던 엄마 옆에 란망구가 같이 누워 자고
있었나봐요. 엄마한테 받은 사진을 보니 웃기기도 하고
나도 란마랑 같이 누워자고 싶기도 합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는 확실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이 멋진 곳에 가면 란마가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지나가는 강아지를 봐도 우리 란마가 생각나고...
며칠 전 엄마랑 란마가 동네 아파트를 산책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근처에 새끼 고양이 세 마리가 있었나봐요.
그걸 모르고 신나게 걷던 란마 앞에 어디선가 갑자기
어미 고양이가 나타나서 사납게 위협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겁이 많은 우리 란마가 아주 놀라 깨갱깽깽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엄마가 꼭 안아서 달래
주셨다구 합니다 ... 우리 란망구 ㅜㅜㅜㅜ 보고 싶고
웃기고 안고 냄새 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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