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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7/15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0715 목 / 체리 / 긴개
체리 비싸다. 체리 먹고 싶다고 하면 비싸니까 바나나나 토마토를 고르라고 했다. 근데 놀랍게도 체리는 맛있다. 비싸도 맛 없는 과일들이 있지만 체리는 그런 사기는 치지 않는다. 아마 무역 상의 이유 때문에 내려가지 않았을 가격이 맛있기 때문에 비싸다는 오해를 받는다. 체리는 원래 맛있는데 한국에 오는 동안 몸값이 좀 올랐을 뿐인걸. 편의점에서 체리를 샀다. 반은 내일 회사에서 먹고 반은 앉민 님 오면 드려야지. 체리를 좋아하지만 반 정도는 드릴 수 있다. 체리 반 봉지 가격의 마음 어쩐지 싸구려 같기도 하고.
2021-2023 긴개
2021. 7. 15.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