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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7/04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0704 일 / 맥북 프로와 절약 / 긴개
올해 상반기의 특징 중 하나는 유난히 소비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십대에는 나를 위한 소비가 적었던 편이었습니다. 쓸 돈도 없었고, 크게 갖고 싶은 것도 없었고, 이십대는 대충 싼 옷을 걸쳐도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치품을 사는 것보다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데 필요한 소비를 하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버는 돈이 많지 않다보니 그렇게 살아도 역시 저축은 어려웠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얼리도 주문해보고 향수도 사고 가방도 아주 비싼 걸 구매했습니다(20만 원이 채 되지 않지만 제 기준에는 비쌌어요). 예쁜 옷과 사치로 마음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과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택시도 자주 탔습니다. 옷을 쇼핑하며 트렌드 파악도 하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게 어울..
2021-2023 긴개
2021. 7. 4.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