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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글방 희영수
이름조차 잊은 존재에게 더이상 건넬 수 없는 사과를 빚지고. 24.10.15 본문
눈물은 깨어서도 흐른다
불가능한 시공간에 붙들려
현실로 건너가지 못하고
깨어서도 깨고 싶은 아침
눈을 뜬 채 저 뒤로 아래로 가라앉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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