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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9/18 (1)
성북동 글방 희영수
0918 토 / 힐굴오아의 세 저자 / 긴개의 사자성어
힐굴오아 [詰屈聱牙] 물을 힐 / 굽을 굴 / 말듣지 아니할 오 / 어금니 아 = 길굴오아 [佶屈聱牙] 1. 글의 뜻이 어려워서 읽기가 매우 어려움 2. 뜻이 어려워서 읽기가 매우 어렵다 3. 문구가 난삽하여 뜻을 이해하기 어려움. 공연히 읽기 어렵게 쓰인 글에 신경이 곤두선 옛 어른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런 글을 특별히 지칭하는 사자성어가 생긴 것을 보면. 모든 글에는 독자가 있다. 나 혼자만 꽁꽁 감춰두고 읽으려 쓴 일기도 ‘미래의 나’라는 독자가 있다. 혹은 무의식적으로 내가 죽은 뒤에 누군가 읽어주기를 기대하며 불태우지 않고 보관해왔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힐굴오아의 저자는 독자 역시 자신만큼 특출한 독해 능력이 있을 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겸손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나 못지않게 ..
2021-2023 긴개
2021. 9. 18.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