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글방 희영수

0401 목 / 수녀 / 긴개 본문

2021-2023 긴개

0401 목 / 수녀 / 긴개

긴개 2021. 4. 1. 01:58


그래도 가끔은 종교에 귀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수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 때는 거창한 꿈도 많고 개인의 욕심이 우선이었지만
부질없는 싸움보다는 모두를 위한 결과를 만들고 싶어.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도 모두 놀랐지만
내 이야기를 듣고는 결국 이해해주시기로 했다.
이제 여러분과도 이전처럼 자주 만나 놀지는 못 할 수 있으니
정확한 날짜 잡히면 알려드리겠지만
그 전에 만나서 같이 놀고 싶어요.
그래도 나랑 많은 정을 나눈 분들이 여기에 있고 해서,,
이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